가죽다이어리1 아끼다 똥 된 명품 가방 심폐소생술! 바셀린 바르지 마시고 '가죽 병원'으로 오세요 "솔직히 고백해 봅시다. 서랍 구석이나 옷장 깊숙한 곳에서 오랜만에 꺼낸 가죽 가방이나 다이어리를 보고 흠칫 놀라며 서늘한 식은땀을 흘린 적, 다들 한 번쯤 있으시지요?"제게도 그런 아찔하고 씁쓸한 에피소드가 하나 있답니다. 몇 년 전, 스스로에게 주는 큰 마음의 선물이라며 거금을 주고 사 온 매끈하고 우아한 천연 가죽 가방이 하나 있었어요. 어찌나 아깝고 소중했던지, 감히 데일리로 메고 다니지도 못하고 "특별한 날에만 모셔야지!" 하며 브랜드 쇼핑백과 더스트 백에 겹겹이 싸서 장롱 가장 깊숙하고 어두운 상석에 얌전히 모셔두었지요.그리고 2년쯤 지났을까요? 친척 결혼식에 들고 가겠노라며 득의양양하게 더스트 백의 끈을 풀었을 때, 제 눈앞에 나타난 것은 럭셔리한 명품이 아니었습니다. 습기를 품고 숨이 막혀.. 2026. 8. 8. 이전 1 다음